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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인 돌보는 AI…치매 예방 효과 높인다

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치매. 전문가들은 머리를 많이 쓰고 손과 입을 바쁘게 움직이는 게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라고 강조합니다. 하지만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는 이마저도 쉽지가 않은데요. 친구처럼 외로움을 달래주는 인공지능 AI 제품들이 실제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.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 [리포트] ["게임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해봐요."] 응원하는 인공지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. ["(이야기 속에 텃밭이 있었나요?) 그래."] 퀴즈 대결을 벌이듯 생각하고, 말하고, 웃다보면 자연스레 기억훈련이 이뤄집니다. [신영숙/서울 성동구/81세 : "얘한테 배우고 나한테 머리 입력해 놓는 거. 그럼 다음에는 틀리지 않고 맞게 대답할 때 그때 보람을 느끼고..."] 쉬워보이는 문제지만, 치매안심센터 같은 기관에서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인공지능으로 구현한 겁니다. [채영훈/SK텔레콤 ESG사업담당팀장 : "질문이 맞고 안 맞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기억하려고 하는 머리를 자꾸 쓰시고 하는 그 노력이 핵심이거든요."] ["나 쓸쓸하고 우울해. (잠깐 얘기라도 들어드릴까요?)"] 한 지자체에서 보급하는 인공지능 반려로봇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말동뭅니다. 120만 건의 회화가 가능한데, 개인 특성에 맞춰 계속 진화합니다. 또 부정적 언어를 감지해 위험한 상황이 감지되면 보호자에게 연락도 취합니다. [신희선/마포구청 노인장애인과 과장 : "치매나 이런 것들을 예방하기 위해서 정서적으로 계속 같이 이야기하고 퀴즈내고, 인지에 관한 것들을 체크하는..."] 실제로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, AI를 활용한 집단의 장기 기억력과 작업 기억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[이준영/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 담당 : "뇌가 상상하는 연습을 하고 연상하는 연습을 하면 기억이 훨씬 더 생생하게 저장이 되게 됩니다."] 점차 보편화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비대면 시대 어르신들의 건강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.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. 촬영기자:문아미/영상편집:이상철/그래픽:김현석 ▣ KBS 기사 원문보기 : http://news.kbs.co.kr/news/view.do?nc...​ ▣ 제보 하기 ◇ 카카오톡 : 'KBS제보' 검색 ◇ 전화 : 02-781-1234 ◇ 홈페이지 : https://goo.gl/4bWbkG​ ◇ 이메일 : kbs1234@kbs.co.kr